재무제표는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투자 정보중에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자료중 하나인데요.
많은 분들이 재무제표가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귀찮다는 이유로 잘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을 할 때 꼭! 필요한! (정말로 중요한)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최대한 내용을 압축해서 바로 실전에 써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재무제표가 뭔데?
재무제표는 재무회계 과정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정기적으로 (상장기업 연4회, 비상장기업 연1회) 제공하는 방법으로써 재무보고의 가장 기본적이자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면서 재무제표를 보지 않고 주식을 산다는건 땅을 보지 않고 땅을 사는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재무제표는 주식 투자 판단을 내릴때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재무제표를 보지 않고 주식을 한다? 그건 바로 땅도 안보고 땅을 사는 격과 마찬가지! 적어도 곧 상장폐지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기업은 피해서 투자해야하지 않을까요? 재무제표에는 바로 기업의 모든것들이 나와있습니다.
기업의 돈에 대한 정보를 재무제표 혹은 감사 보고서라 말하고 여기에는 재무상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 현금흐름과 같은 정보들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투자자들은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데이터가 됩니다. 자산이 120억 이상 되는 기업들은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데 상장사의 경우 1년에 4개의 재무제표를, 비상장사의 경우 1년에 1개의 재무제표를 올리게 되어있습니다. 즉, 감사보고서는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이 감사 한 것입니다.
복잡한 재무제표 용어 알아보기
수익
인건비, 재료비등을 빼지 않은 금액
이익
수익에서 인건비, 재료비등을 뺀 금액
매출액
매출시 공급가액의 총액을 의미
매출총이익
매출액에서 매출된 상품의 원가를 공제한 차액을 의미
영업이익
매출 총이익에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 (급료, 세금, 공과금, 감가삼각비, 광고선전비 모든 비용)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에서 영업 외 수익과 비용을 더하거나 뺀 뒤 법인세비용을 빼고 남은 돈 (즉 최종적으로 회사에 남은 수익) 으로 특정 기간을 지정해서 말하는 것을 당기순이익이라 하며, 보통 당기순이익은 재무제표상 자본의 이익잉여금으로 들어간다
영업이익률 (%)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한 것이다. 높을수록 좋다.
순이익률 (%)
순이익을 세후 순매출액으로 나눈 개념으로 매출에서 모든 비용과 세금을 공제한 후 남은 금액을 이야기함. 높을수록 좋다
ROE (%)
자본을 가지고 얼마를 남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Return On Equity 의 약자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 부른다. 당기순이익을 재무상태표의 평균 자본으로 나누면 구할 수 있다. 평균자본을 사용하는 이유는, 기업의 자본이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동치를 고루 반영해주기 위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자본을 어떻게 계산하냐에 따라 ROE 의 비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음
부채
부채는 일반적으로 채무와 같은 말입니다. 부채는 상환 또는 의무의 이행시기가 언제인가에 따라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로 나뉘어 지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상환기일이 1년 이내인 것을 말하며, 후자는 1년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유동부채를 볼때 또 한가지 포인트는 바로 단기차입금 여부입니다. 단기차입금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이야기하는데,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단기차입금이 있다면 불필요한 비용 (이자)가 발생하겠죠? 그러면 이익은 낮아질 것이고.. 즉, 단기차입금이 많다는것은 좋은 회사보다는 나쁜 회사일 가능성이 더 높은편입니다.
부채 비율 (%)
부채 총액 / 자본 총액 * 100 을 하여 나온 값으로 낮을 수록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뉩니다. 유동자산은 현금, 매출채권, 재고 자산등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인데, 유동자산에서 재고 자산을 뺀 것을 당좌자산이라합니다. 비유동자산은 유형자산과 무형자산 처럼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예를들면 유형자산은 공장이나, 시설일 수 있고 무형자산은 기술이나 특허, 산업재산권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투자를 하거나 돈을 빌려줄 때는 회사의 상환능력을 보기 위해 유동자산을 보게 됩니다. 보통 회사를 평가할 때 1년 이내에 현금화 시킬 수 있는 유동자산의 총액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 총액보다 2배 (200%) 이상 이면 좋은 회사입니다.
당좌 비율 (%)
당좌비율(%) = (당좌자산÷유동부채) * 100 로 당좌자산의 합계액을 유동부채의 합계액으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100% 이상이면 좋다고 봅니다. (높을수록 좋음)
유보율 (%)
기업의 전체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 유보율=(이익잉여금+자본잉여금)/납입자본금×100
유보율이 증가하려면 잉여금이 증가하거나, 납입자본금이 낮아지거나 해야하는데, 납입자본금의 경우 감자가 이뤄지지 않는 한 변동이 없기에 대체로 잉여금의 변화에 따라 가감이 된다. 유보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잉여금을 얼마나 사내에 축척해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며, 이것이 높다는건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본 내용은 아래 유튜브에서 11분 짜리 강의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꿀팁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부부 특별공급 근로소득 확인 및 청약 하는 방법 (0) | 2020.11.24 |
---|
댓글